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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ADHD, 성인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 (2016.11.18)

작성자
수인재
작성일
2016-11-18 17:14
조회
415



ADHD, 성인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



ADHD는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거나, 충동적인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주로 6~7세의 학령전기 아동에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ADHD는 비단 아동만의 질환이 아니다. 많은 성인들 또한 ADHD를 겪고 있는데, 아동기 때 겪었던 ADHD 증세가 완치되지 않아 증상 일부가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 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금년 9월부터 ‘성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결정된 바 있다.

성인ADHD는 아동ADHD와 증상도 비슷하다. 아동ADHD보다는 덜 하지만 성인ADHD환자 역시 주의력이 부족하여 장시간 앉아있기 힘들며, 주어진 업무 등을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동의 경우 학업에 영향을 주어 학습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

수인재두뇌과학 이슬기 소장(서울대학교 인지과학 박사 수료, 분당센터)은 “성인의 경우 ADHD 증상으로 미숙한 업무처리와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잦은 법규 위반이나 빈번한 갈등으로 사회적으로도 고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ADHD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먼저, 증상이 심각한 경우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약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약물치료는 다른 치료에 비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ADHD의 약물복용은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한편, ‘뉴로피드백’과 같은 비약물 훈련으로도 ADHD 치료가 가능하다. ‘뉴로피드백’은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특정 뇌파를 스스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자발적 두뇌훈련이다. 흥미로운 매개체(자동차, 우주선 게임 등)을 통해 두뇌의 특정 주파수 영역을 개인에 따라 억제, 혹은 강화시킴으로써 두뇌 기능을 안정화시키는 것이다.

뉴로피드백은 1970년대부터 ADHD의 효과적인 훈련방법으로 알려져 왔으며, 2012년 발표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에서 뉴로피드백 치료의 효과에 대한 예비 연구(김혜리 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진)은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 아동ADHD증상이 개선되었다는 것을 보고하였다.

또한 2014년 발표된 성인 ADHD성향 집단에 대한 뉴로피드백 훈련과 인지행동치료의 효과(한여진)와 2015년 발표된 뉴로피드백 훈련이 ADHD 경향이 있는 대학생의 뇌파, 연속수행과제 및 ADHD 증상에 미치는 효과(류만희)에서도 성인ADHD환자에 대한 뉴로피드백의 효과성을 보고한 바 있다. 현재 뉴로피드백은 ADHD뿐만 아니라 학습장애, 발달장애, 우울, 불안장애 등 다양한 두뇌질환의 훈련 프로그램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슬기 소장은 “뉴로피드백과같은 인지, 감각통합 훈련이 기초적인 신경 정보 안정화와 더불어 아동과 성인 모두 훈련에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ADHD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비약물ADHD 전문센터 수인재두뇌과학에서는 뇌기능검사 및 정서평가,종합주의력검사를 통해 ADHD, 학습장애,발달장애 등에 대한 체계화 된 검사를 실시하고,검사 결과를 토대로 개개인에 대한 개별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9월부터 서울대학교 심리과학연구소와의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여 어린이 언어능력 검사도구를 개발 중이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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