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이 수인재를 찾은지 어느덧 3개월에 접어드네요.

반신반의해서 찾게 된 곳이였고, 희망의 끈을 찾고 있던 저희부부는 사전 상담을 통해 예약 후 수인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정은 소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담당 선생님들과 아들의 검사가 이루어졌고 친절하게 진행방향 얘기를 듣고 그렇게 1회,2회, 어느덧 22회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들의변화를 느끼게 된건 "15회차"쯤에 아들의 울면서 자기감정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전엔 없었던 표현력, 주의눈치, 상대방 감정을 읽어내는 것까지 완벽하진않지만 저희 부부가 느낄정도로 달라져있었습니다. 하루 아침에 낫는 상처 같은게 아닌 서서히 습관처럼 받아들여져야 한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아들의 눈에 띄는 변화는 저희 부부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계속 치료받다보면 좋은 결과가 분명 따를거라는 목표가 있기에 센터오는 발걸음이 그리 무겁진 않습니다. 아들의 변화에 즐거워하고 말 한마디에 기뻐하는 저희 식구들의 웃음이 있기 때문이죠. 수인재 선생님께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