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뇌출혈로 인해서 경직이 심한 아이입니다.

자율신경계의 부조화로 몸에 언제나 불필요한 힘을 많이 주고 있는 아이이었지요.

자고 있을 때도 몸에 힘을 많이 주어서 웅크리고 자는게 다반사이었어요.

아가때부터 물리치료를 꾸준히 하여도 불필요한 힘을 주는 것은 좀처럼 나아지지가 않았어요.

언제나 교감신경이 항진한 상태였어요. 그러던 중 인터넷 검색을하여 뉴로피드백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치료방법을 알게되었어요. 처음 초진와서 검사받고 뇌파결과를 보았을 때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뭐 머리에 불이 난 것도 아니고 왜이리 머릿속이 붉은색으로 표시된 것이 많은지...ㅠㅠ

머리가 이렇게 힘든 아이를 무조건 운동만 시켰구나해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원장님이 추천해주신 뉴로피드백과 바이오피드백을 먼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바이오피드백에서 빨리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6개월 후 검사했을 때 머리에서 붉은 부분은

이마쪽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뉴로피드백과 인지향상을 위해서 레하컴을

같이 병행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6개월 후에 다시 뇌파를 찍어보았더니 거의 정상뇌파를 보였습니다.

그 사이에 저희 아이는 힘주는 패턴이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 불필요한 힘주는 습관이 많이 줄고 그 어려워하던

수학도 조금씩 이해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참 신기한 일이네요. 너무 감사드리고요. 뇌파도 이렇게 좋아졌으니 운동효과도 더욱 좋아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