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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희망을 가져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달/사회성
작성자
수인재
작성일
2018-12-08 12:41
조회
5891

8세인 00이는 수인재두뇌과학에 온지 벌써 6개월이 넘었네요.


요즘은 엄마인 저도 우울증이 사라진 듯 하네요.


37개월부터 감통, 언어, 인지, 놀이 안해본 치료가 없는 듯 합니다.


하지만 시선처리가 안되고 특정의 소리만 들으려 하고 말뜻도 인지 못하는듯했습니다.


6개월 전에는 한 가지 심부름 시키기도 힘들었습니다.


뜻을 알지 못했고, 학습은 고사하고 일상생활에 좋아하는 간식조차 기억할 수 없었습니다.


00이는 늘 누워 있으려했고 두눈에는 눈동자도 풀렸있고 무기력하고 행복감이 없는 아이,


어쩐지 엄청 위축 된상태인 아이였습니다. 타센터 선생님도 00이 이거저거 안 된다는 소리를 많이 하실정도였습니다.


수인재에 초진 검사를 받고나서 소장님께서 시지각훈련과 청지각훈련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00이는 무기력하지만 예민한 아이여서 안될거라 말렸습니다.


현재는 엄마의 판단이 흔들리지 않은 게 감사하게 생각됩니다. 현재는 00이는 색깔 분류부터 많은 걸 기억합니다.


그룹수업에서 00이 오늘 뭣했다는 소리 들려오고, 인지 수업도 오늘 무엇을 했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제는 집에서 수업복습해도 선생님이 잘했다는 소리가 진짜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늦게 퇴근한 아빠가 국만 떠서 먹고 있는데 00이가 밥 그릇을 들고 밥솥에서 밥을 푸는 행동은


예전에 상상도 할 수 없는 행동들입니다. 엄마와의 대화도 조끔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왔지만 이제는 희망을 기대할 수 있다 생각이 드네요.


남들보다 늦은 변화고 보잘 것 없지많 이제는 이런 변화가 있다는 자랑거리가 많아져서


엄마의 우울증도 덩달아 치료가 된듯하네요. 몇년이고 00이처럼 여러 치료해서


마지막으로 수인재 선택하는것보다 1년이라도 일찍 왔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로적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