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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을 방해하는 난독증, 이럴 때 의심해 보세요!

작성자
수인재
작성일
2018-12-14 15:27
조회
291

학령기 아이를 둔 부모님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아이의 성적 문제입니다. 아이가 성적이 좋지 못하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거나 학원을 보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게 되죠. 아이가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다른 아이들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아이가 학습 내용을 받아들이는 과정 자체에 문제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성적 부진, 인지 기능의 문제일 수 있어요”


지능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정보를 받아들이는 인지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학습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까닭입니다. 아이들의 학습 효율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인지 기능의 문제로 ‘난독증’을 꼽을 수 있습니다.


난독증(Dyslexia)은 지능이나 듣고 말하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글자 형태의 정보를 읽고 해석하거나 특정 단어를 정확하게 떠올리지 못하는 등의 문제를 보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학습 영역에서 정보 습득의 중요한 매개체인 글자 인식에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학습 성과가 크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보통 아이의 학습이 부진할 경우 공부 자체에 흥미가 없거나 머리가 나쁘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많은 아이들이 난독증과 같은 인지 기능의 문제를 가지고 있고, 이 때문에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전국 5,641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난독증 선별 검사에 따르면 23,491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난독증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습을 방해하는 난독증, 이럴 때 의심해 보세요!”


이처럼 많은 아이들이 난독증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습에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님들이 난독증에 대한 개념이나 증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보니 아이가 난독증인지 아닌지 쉽게 판단하지 못하고 증상이 방치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아이의 어떤 모습을 보고 난독증을 의심해 볼 수 있을까요? 난독증 증상은 아이의 읽기 쓰기 과정을 잘 살펴보면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읽기 부분을 살펴보면 책 읽기를 유난히 거부한다든가 글을 읽는 속도나 정확도가 또래 아이들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아이가 읽은 내용을 토대로 부모님이 질문을 해보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쓰기 부분에서는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을 어려워하고 글자의 크기나 띄어쓰기 간격 등이 일정하지 못한 특징을 보입니다. 이밖에도 시각적 인지 기능의 문제로 글을 쓸 때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고 쓰는 경향이 있다든가 평소 거리감이 떨어지고 공이나 사물 받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특징을 보이기도 합니다.


평소 아이가 이와 같은 특징을 보인다거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습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면 난독증을 의심해 보고 전문 기관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가 난독증 증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방치되면, 성장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장을 초래하는 것뿐 아니라 자존감이 낮아져 정서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지는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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